분류 전체보기 (41) 썸네일형 리스트형 라스베이거스 나도 남들 처럼 한 컷 찍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전에는 믿지 않는 성격인지라 지인들의 사진을 보고 부러워 했었지만 내가 본 순간 별거 나도 여기 와서 눈으로 확인했고 색색의 유리를 연꽃 모양으로 만들어 바닥에 아닌 하늘에 호수의 모습을 만들었다는 것에 감탄했다. 내가 좋아하는 형식의 각각의 다양한 색상들로 하늘을 가득 메웠다. 바로 걸어 가면서 하늘을 바라봐야 하고 각각의 다른 모습을 정교하게 유리로 만든 것에 만든이의 정성을 옅볼 수 있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2016 요세미티 국립공원 너무너 넓어서 네비게이션 상의 목적지는 공원의 시작이었고, 실제 공원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곳까지 차로 빨리 이동하면 1시간 정도 소요됐다. 세계 곳곳에서 방문한 많은 사람들로 성수기인 이곳도 발디딜 틈이 없다. 어찌 보면 우리 나라의 국립공원하고 유사해 보이지만 나무 하나 하나가 우리의 소나무와는 다른 모습이다. 솔방울이 사과 만하다고 하면 접해 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걷고 걷고 또 걸어 다니니 딸은 다리가 아파다고 하면서 내 등에 기대어 잠시 쉬다가 신기한 풍경이 아쉬운지 이내 내려서 뛰어 다닌다. 어렸을 때의 여행 기억은 잘 하지 못한다고 하지만 머릿속에 꼭 간직했으면 한다. 희망사항 집 짓기 2015 집 짓고 싶다. 일층은 꼭 주차장이어야 한다. 현관 입구에 나무 한그루 정도는 있어야 하고 등나무가 벽을 타고 오른다 해도 괜찮다. 소나무는 솔잎이 떨어져도 향기 때문에 별로 신경 쓰일거 같진 않다. 현관문은 철문이 좋을거 같다. 2층은 부엌과 서제 그리고 TV를 볼 수 있는 공간이면 좋겠다. 3층은 침실과 옷방, 내 공부 겸 취미방으로 꾸며야지. 옥상은 커다란 면 타프를 봄 여름 가을 주말 저녁에 파티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하고 겨울에는 난로를 켜면 나름 캠핑 느낌을 즐길 수 있겠다. 나는 아직도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단독으로 이사갈 꿈만 꾸고 있지는 않을 거다. 겨울 캠핑장 2017 겨울 캠핑은 춥다. 따스한 난로가 꼭 필요하고 몸은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음료와 술이 필요하다. 집 밖에서의 잠자리는 언제나 설레지만 좁은 공간에서의 실내 생활은 서로 간의 사생활을 보장해 줄 수 없고 신경이 날카로워 질 수 있다. 대화 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해서 그동안 알지 못 한 부분에 대해서 이해할 수도 있고 정말 치열하게 싸울 수도 있다. 우리 가족은 항상 다양한 경험을 한다. 경제적인 투자도 많이 필요하며 시간 투자도 필요하다. 기회가 된다면 겨울 캠핑을 또 갈 수 있겠지만 당분간은 추위에 떨지 않을 때 까지만 캠핑 한다고 다짐한다. 2020 소망리스트 03.11 캠핑은 진화한다. 캠핑카 여행도 떠나보고 겨울철 장박도 해보았다. 캠핑의 끝자락에 카라반이 있다고 들었다. 미국 캠핑카, 유럽 캠핑카, 호주 캠핑카가 있다. 나는 단연 에어스트림에 반하고 말았다. 외관은 스테인레스로 치장하고 있다. 우주선을 연상 시키는 둥글 둥글한 모양과 판넬 한장 한장을 리벳으로 연결 하였고 창문은 곡면 유리를 사용하여 둥글고 속이 잘 들여다 보이지 않게 검은색으로 되어 있다. 햇빛 가리개는 빨간색에다 입구 마져도 기차를 연상하게 하였다. 지금 나에게 이 카라반은 끌고 가라고 하여도 마땅한 차가 없지만 언젠가는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 나는 구매 하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한다. 야생 캉가루 08.02 야생 동물들이 저멀리 살고 있다고 해서 눈을 크게 뜨고 여기 저기 찾아 보았다. 한참을 월리를 찾아라 책을 보는 것처럼 뚫어져라 공원 이곳 저곳을 찾다가 가장 찾기 쉬운 위치인 잔디밭 한 가운데 놀러 나온 캉거루를 발견했다. 아기 같지는 않고 어미같지만 손톱만한 크기를 당겨 보아도 작게 보이기는 마찬가지다. 내려 갈 수 있는 길을 눈으로 그려보지만 되돌아 오기에는 무리였고, 한국 사람의 위상을 멀리와서 까지 드 높이고 싶은 마음까진 아니어서 조용히 눈으로 구경만 하고 말았다. 애완형 야생 돌고래 08.01 동물원에서 키우는 돌고래는 아니다. 식사시간에 맞추어 먹이를 먹으로 해안가로 온다. 가둬 놓고 사육하는 것도 아니지만 잘도 찾아 온다. 야생동물이라 하면 자연에서 자유롭게 살면서 사냥도 하고 다른 동물한테 위협도 느끼면서 살아 갈텐데. 이 곳의 돌고래는 사냥 본능이 없는 듯하다. 아니면 상실했거나. 편안함을 익숙해져 도전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배고픈 하이에나로 살아 가야하는 날들이 얼마 남지 않았다. 따뜻한 온실에서 평생도록 살 수 있다면 만족할 수 있겠지만 인생은 짧고 하고 싶은 일은 너무도 많다. 절벽앞에서 절망하고 싶지 않다. 프리멘틀 도심에서 08.04 정면으로 바라봐야 노란선들이 일치해서 원형으로 보인다. 관광 명소라서 이쁘게 꾸미려 했겠지만 큰 노력이 없이도 멋지게 꾸밀 줄 안다는게 멋져 보였다. 건물 하나 하나마다 생김새도 다르고 잘 정돈된 구획에 서로의 개성을 지키면서 이쁜 띠를 두른 모습이 아름다워 한참동안 원을 정확하게 보기 위해서 서 있었다. 사진으로 남겨 둔다고 하여도 시간이 지나 머릿속에 잊혀 지게겠지만 가만히 서서 앞만 바라봐도 즐겁다.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