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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국립공원 2016

요세미티 국립공원 너무너 넓어서 네비게이션 상의 목적지는 공원의 시작이었고, 실제 공원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곳까지 차로 빨리 이동하면 1시간 정도 소요됐다. 세계 곳곳에서 방문한 많은 사람들로 성수기인 이곳도 발디딜 틈이 없다. 어찌 보면 우리 나라의 국립공원하고 유사해 보이지만 나무 하나 하나가 우리의 소나무와는 다른 모습이다. 솔방울이 사과 만하다고 하면 접해 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걷고 걷고 또 걸어 다니니 딸은 다리가 아파다고 하면서 내 등에 기대어 잠시 쉬다가 신기한 풍경이 아쉬운지 이내 내려서 뛰어 다닌다. 어렸을 때의 여행 기억은 잘 하지 못한다고 하지만 머릿속에 꼭 간직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