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칸을 처음 보았다. 다큐멘터리에서 아니면 만화영화에서 보았던 것이 전부였다. 큰 새였지만 날아 다닐 수 있다. 물위를 내려 앉을때도 안정적으로 착륙한다기 보다는 어딘지 부족한 구석이 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든다. 사람과 가까이 지내서 인지 먹이를 먹고 싶어서인지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다. 위협적으로 느끼지도 않고 사람들과 함께 있는걸 자연스럽게 받아 들인다. 말을 하지 않을 뿐 사람인척 한다. 머리를 쓰다듬고 싶었지만 커다란 부리가 가만히 있지 않을거 같아서 참았다. 애완동물로 길러도 좋다고 생각한다. 가둬두지 않고 키울 수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