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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다가 02.07
나를찾지마
2019. 2. 7. 22:58
운전 하다가 옆에서 자고 있는 아들의 눈위로 햇빛이 들어와 빛 가리개를 내렸다. 그 위에 붙여 있는 작은 종모양의 스티커거 붙여 있었다. 분명 딸이 붙인거 같은데. 언제 그랬는지 기억 나지 않는다. 아들과 딸은 분명 다른 구석이 있다. 집안 구석 구석 자신만의 흔적을 조금씩 남긴다. 숨은 그림 찾기 처럼 하나씩 찾아서 네가 그랬지 물어보면.. 어 내가 그랬어 하고 웃는다. 오래된 차에서 아저씨 냄새가 난다. 새차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