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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주 네이처스 윈도우 07.31

나를찾지마 2019. 2. 17. 23:42

옛날 아주 옛날에 아주 힘이 센 사람이 찰흙을 판재로 만들어 차고 차고 쌓은 후에 이곳의 강한 태양 빛을 받아 돌로 굳어 졌을 거라 생각했다. 아니면 바람이 강하게 오랫동안 바위 가운데만 강하게 불어서 구멍이 조금씩 커져서 지금과 같은 창문의 모습을 갖게 되었거나 이런 저런 상상을 해보지만 신비한 모습이다. 이름처럼 자연의 창문이다. 사람이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사진을 찍기도 어렵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가족 사진을 찍고 독 사진을 찍는  포토 포인트다 보니 사람이 없는 사진을 찍기 위해 찰나를 기다렸다. 창문의 안쪽은 한 나절에도 그늘이다. 앉아 있으면 덥지 않고 약간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사람들이 없다면 누워서 낮잠도 자고 싶다.